CJ제일제당 햇반컵반·비비고 국물요리, 1000억 브랜드됐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19.02.21 10:56

"올해 컵반매출 전년대비 25% 늘어난 130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 40% 증가한 1800억원 목표"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 해 각각 1000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4월 출시된 햇반컵반은 첫해 190억원 매출에서 △2016년 520억 △2017년 820억 △지난해 1050억으로 3년 9개월 만에 연매출이 5배 이상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닐슨 데이터 기준 70%를 차지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2016년 6월 출시 후 매출 140억원에서 △2017년 860억 △2018년 1280억원으로 30여개월만에 10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매출성장에 대해 편의성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는 가운데 두 제품이 맛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면서도 기존 상온 레토르트 제품에 비해 원물의 식감이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올해도 햇반컵반 1월 매출은 전년 대비 26%, 비비고 국물요리는 전년 대비 50% 가량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컵반 매출을 전년 대비 25% 성장한 130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는 40% 증가한 18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햇반컵반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팸마요덮밥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외식에서 자주 먹는 메뉴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수출 국가와 품목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가정간편식)상온마케팅담당 상무는 “HMR의 일상식화와 함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상온 HMR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기존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맛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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