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64억원, 순이익 5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6% 하락했다. 이는 순이익 기준 컨센서스(469억원)을 상회한다.
임희연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이 월평균 117억원 수준으로 44% 증가했고 장기위험손해율은 5%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손해율은 12% 큰 폭 증가했지만, 전체 경과보험료 중 비중이 10% 안팎에 불과해 손익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올해 월평균 신계약 120억원 판매를 목표해 전년대비 15% 높여잡았다"며 "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자동차 보험료 비중이 낮아 손해율 상승에 대한 실적 부담이 적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은 29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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