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형' 샤밀, 권아솔과 신경전…"한번 와봐"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9.02.20 19:31

20일 기자회견 "케이지에서 붙으면 된다 …하빕 얘기 하지 말았으면"

'러시아 M-1 챔피언' 출신인 샤밀 자브로프(35)가 권아솔(33)을 향해 "불만이 있으면 케이지에서 붙으면 된다"고 밝혔다.

샤밀은 20일 압구정 서울 청담동의 로드짐 강남에서 열리는 '100만불 토너먼트결승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샤밀은 오는 23일 열리는 경기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샤밀은 오는 5월 제주도에서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샤밀의 사촌 동생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다. 앞서 권아솔과 하빕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권아솔은 지난주 SNS을 통해 "압구정 짐에서 다음 주 수요일에 기자회견 한다던데 거기서 보자. 패싸움 걸어오면 넌 한국서 못 걸어 나간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샤밀은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다. 너무 오랫동안 준비해 피곤할 지경이지만, 모든 것을 케이지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간 하빕과 훈련을 진행한 샤밀은 "여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 여러 선수들과 훈련했다"며 "만수르와 경기를 앞두고 걱정이 되면서 기대도 됐다. 때문에 더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하빕을 향한 권아솔의 도발이 계속되자 샤밀은 "문제가 있으면 내게 얘기하라"며 "하빕에게 얘기하지 말았으면 한다. 불만이 있으면 기자회견 마치고 나한테 오라"고 맞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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