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행운퀴즈 이용자 폭주로 '접속장애'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9.02.20 19:34

이벤트 입소문 나며 포털 '실검' 장식

금융 플랫폼 '토스(toss)'의 '행운퀴즈' 이벤트가 화제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점령하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접속장애마저 빚어지고 있다.

20일 시작된 토스의 행운퀴즈 이벤트는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토스머니를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내는 방식이다.

이날 오전 재테크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인기를 끈 행운퀴즈 이벤트는 입소문이 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의 키워드로 등극했다.

특히 행운퀴즈에 소개된 '곰은 사과를 어떻게 먹을까', '세상에서 가장 큰 고래' 등의 질문은 정답을 궁금해하는 이용자들로 인해 각종 SNS 타임라인을 점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폭주하면서 오후 6시쯤부터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접속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사용자 불러오기 에러가 발생해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토스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출발해 누적 가입자 40만명을 기록했으며 △통합 계좌·카드 조회 및 관리 △무료 신용등급 조회 △소액 투자 △보험 조회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출시 3년 8개월만인 지난해 11월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총 8000만달러(한화 약 900억)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인정받아 국내 핀테크 최초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했으며, 최근에는 신한은행 등과 함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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