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연구원은 올해 뛰어난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원익IPS의 미래 가치에 더 큰 점수를 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익IPS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 이어 올해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0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실적 부진에도 주가가 오른 원익IPS의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강수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어 연구원은 원익IPS를 반도체 장비업종 '대장주'라고 표현하며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익IPS의 실적 전망, 영업이익과 주가 간 상관관계, 목표주가 산출 방식 등을 시각물로 덧붙이며 보고서의 가독성을 높인 점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2019년 합병 원익IPS 실적은 매출액 7629억원, 영업이익 118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7%, 7.5% 감소할 전망이다. 주가는 반등했더라도 2019년 삼성전자가 D램 및 낸드 신규투자를 최소화 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2019년 인프라 투자가 완료되면 2020년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투자와 QD(퀀텀닷)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플렉서블 OLED 투자 재개로 2020년 실적은 매출액 9852억원, 영업이익 185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원익IPS 주가는 최근 반도체 업황 바닥 돌파 및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으로 연초 저점대비 39.3% 급등했다. 반면 원익테라세미콘과 합병으로 통합 장비 시너지가 기대되는 2020년 원익IPS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6 수준으로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