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日 '투자'와 '관광객' 유치까지 '1석2조' 성과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9.02.19 12:25
외국인투자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전시가 일본에서 투자는 물론 올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까지 유치하며 1석2조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나고야 지역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개한 외국인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총 3개 기업으로부터 1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전자 재조합 백신을 생산하는 바이오코모는 대전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백신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전기자동차와 전자기기 부품을 전문 업체인 이토제작소와 나노 첨단제품 제작업체인 오카키정공 등 각각 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투자유치에 이어 이 지역 기업들의 모임인 (사)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와도 만나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가 '대전방문의 해'임을 적극 홍보해 방문 약속도 이끌어 냈다.


'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는 아이치현(나고야)을 중심으로 600여명의 경제·문화계 및 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3년 창립 이래 한일 기업 및 문화 교류를 위해 한일기업인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나고야 지역의 대표적인 한일 교류단체인 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 회원들이 오는 7월에 방문하면 기업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외국인 투자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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