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민주당 면담…"총파업 요구안 전달"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 2019.02.19 10:21

김명환 위원장 탄력근로 기간 확대 반대 등 6대 요구안 전달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이 이달 18일 오후 박태주 경사노위 상임위원에게 입장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19일 노사정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탄력적근로제 개선 방안을 논의가 하루 더 연장된 가운데, 경사노위에 불참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더불어민주당에 탄력적 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반대 등 6대 요구안을 전달한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와 만난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민주노총 정책실장, 의제 관련 산별노조 위원장이 참석하며 민주당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전날 발표한 총파업 총력투쟁 요구안 기자회견에 발표한 내용을 전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전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여당이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를 강행할 경우 다음달 6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선언하며 △탄력근로 기간 확대 반대 △최저임금 결정체계 및 결정 기준 개악 중단 △제주 영리병원 허가 철회 및 공공병원 전환 △광주형 일자리 등 제조업 정책 일방 강행 철회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공공부문 3단계 민간 위탁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즉각 시행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달 20일에도 유재길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기동민 민주당 보건복지위 간사를 만나 민주노총 6대 요구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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