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대학생 공모전 열어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9.02.19 11:15

은평구 불광동 등 시내 16개소 지정, 관련 사업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앞둔 시내 16개 지역의 추진 방향에 대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총상금 4100만원 규모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대학생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으며 오는 3월22일 사업설명회, 8월 22일~23일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주거지 재생 관련 대학생 공모전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진행한 ‘마을만들기’ 주제와 함께 올해부터 ‘마을재생활성화’ 부분을 신설했다.

서울시는 올해 공모전 지정대상 지역 16곳을 선정했다.

마을만들기 부문은 △강북구 우이동 124-12(2만5000㎡) △은평구 불광동 600(3만4831㎡) △은평구 구산동 177(3만2494㎡) △구로구 고척동 134-93(7만4500㎡) △구로구 오류동 20-1(7만8800㎡)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로103길(2만4000㎡) △영등포구 신길동 276-1(10만5733㎡) △영등포구 신길동 314-4(8만272㎡) △관악구 청룡동 1535-10(6만8720㎡) 등 9곳이 지정됐는데 주로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마을재생활성화 부문에선 △성북구 정릉동 삼덕마을(3만3443㎡) △은평구 신사동 산새마을(4만5756㎡)△은평구 응암동 산골마을(1만3896㎡) △양천구 신월5동 해오름마을(3만7551㎡) △금천구 독산동 금하마을(5만6611㎡) △금천구 시흥동 박미사랑마을1(4만9282㎡) △금천구 시흥동 박미사랑마을2(9만6870㎡) 등 7곳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출품자들이 자유롭게 지역을 선정해서 재생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공동 응모는 마을만들기는 5인 이내, 마을재생활성화는 3인 이내여야 한다.

공모전을 통해 총 12개 작품을 선정해서 10~11월 중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모전 당선작 중 사업실현 가능성과 주민 의사, 지역 특성을 고려해 1~2개 지역은 신규 마을만들기(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마을재생활성화 부문 아이디어는 시설조성 및 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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