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2018~2019 유로파리그 취리히(스위스)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당시 나폴리의 골문은 알렉스 메렛(22)이 지켰다.
일부에선 오스피나가 벤치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나폴리가 시즌 초반 오스피나의 임대 이적을 추진한 이유도 메렛이 팔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메렛이 정상 컨디션을 찾았으니 오스피나가 주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포포투를 통해 "오스피나는 취리히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명단을 변경했다. 오스피나가 앞으로 몇 경기를 뛰든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스피나는 이날 열린 토리노와 리그 홈경기에 출전해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토리노와 0-0으로 비겼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스피나가 일정 경기를 소화할 경우 나폴리는 무조건 오스피나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출신의 골키퍼 오스피나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가 오스피나의 완전영입을 원한다면 이적료 350만 유로(약 45억 원)를 아스날에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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