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무얼 먹나?…오곡밥·부럼·귀밝이술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9.02.18 16:39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17일 오후 서울로7017에서 풍물단이 길놀이를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내일(19일)은 음력 1월15일로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정월대보름은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 조상들은 보름달을 보며 질병에 걸리지 않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월대보름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이 있다.

오곡밥은 △쌀 △조 △수수 △팥 △콩 등 다섯가지 짓는다. 지역에 따라 곡식의 종류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곡식을 모아 밥을 해먹으면서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부럼깨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풍습이다. 부럼은 대개 자신의 나이 수 대로 깨무는데, △호두 △잣 △날밤 △은행 △땅콩 등의 견과류를 아침에 까먹는 것을 말한다.

부럼은 한 번에 깨무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조상들은 부럼을 깨물면서 부스럼 없이 건강하길 기원했다.

이외에도 '귀밝이술' 역시 정월대보름의 식문화 중 하나다. 이명주 또는 치롱주로도 불리는 귀밝이술은 아침 식사 전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것이다. 옛 사람들은 이렇게 귀밝이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져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많이 들을 수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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