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 야구장 후보지 내달 중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9.02.18 13:07

18일, 선정기준 발표…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전시가 다음 달까지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위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시는 18일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가 가능한 명품 야구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후보지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에 착수해 새로운 야구장 위치선정과 기본구상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후보지는 동구 대전역 일원,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유성구 구암역 인근, 유성구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대덕구 신대동 등 5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입지환경 △접근성 △사업 실현성 △도시활성화 △경제성 등 5개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다음 달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정량적 평가는 평가항목별 3~4개의 세부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200점 만점으로 평가 후 5개 평가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정성적 평가는 정량적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평가구성 요소별 중요도를 적용하는 단계로 AHP(분석적 계층화 과정) 전문가 50명의 설문을 통해 평가항목 간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 점수를 산정할 방침이다.

시는 최종 후보지가 확정되면 오는 7월까지 야구장 형태 및 규모,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자치구마다 야구장 유치전이 뜨거운 점을 감안, 최종 후보지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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