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대만 가오슝시가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 우호 관계를 굳건히 하며 적극적으로 교류·협력을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6일 가오슝시 시즈완 회관에서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을 만나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가오슝시는 일본 후쿠이시, 중국 주하이시·항저우시에 이어 수원시의 4번째 국제우호결연도시가 됐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수원화성문화제, 가오슝 연등축제 등 양 도시가 개최하는 행사에 대표단·예술공연단을 파견해 지속해서 교류하기로 했다.
또 교육·환경·문화·산업·도시재생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각종 관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2016년부터 이어진 양 도시 간 우정을 발판으로 우호 도시 협약까지 이르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궈위 가오슝시장은 “수원시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양 도시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교류하며 지속해서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현재 하이즈엉성,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터키 얄로바시 등 전 세계 17개 지역(14개 국가)과 국제 자매(13개 지역)·우호 결연(4개 지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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