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피플카와 산학협력 통해 동반 성장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9.02.18 10:54
대학과 스타트업체가 굳건한 산학협력 체계를 갖춰 상생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배재대학교와 카셰어링 피플카는 주차면 제공과 채용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공유경제와 스타트업이 세계적 각광을 받으면서 배재대와 피플카는 지난 2017년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고, 당시 배재대는 주차면 6곳을 제공했다.

이로 학생들이 피플카를 사용해 가까운 거리를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했다. 이후 견고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제공 주차면을 확충해 학생들이 총 7곳에서 피플카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피플카는 대학 발전기금을 쾌척해 이익 일부를 배재대에 환원했다. 또 재학생 직무체험도 진행해 학생들이 직장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학생 2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면서 동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230만 원이었던 발전기금은 기업력 확장에 따라 800만 원까지 상승했다.

피플카는 사업 영역이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공유경제로 확장하면서 배재대 학생 3명의 직무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에서 배운 학문을 기반으로 마케팅전략이나 사업 운영 전반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재대 관계자는 "대학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스타트업 업체는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대전에서 태동한 피플카는 전국 35개 지역에서 셰어링카 635대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방송통신위원장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일자리 창출 유공으로 대전시장상을 받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