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WITH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GKL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고객 수송, F&B서비스, 시설 관리, 청소 등 9개 분야에서 총 413명의 직원이 GKL 카지노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날 노사는 본교섭 3회, 실무교섭 4회 등 총 7회의 교섭 동안 협의를 마친 74개 조항의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청소, 경비, 조리 등 고령자 친화 직종 65세 정년연장 △출산 전 3개월 휴직 보장 △임신기간 2시간 단축근무 시행 등이다. 또 조직문화개선 협의체를 비롯, 다양한 노사 대화기구를 구성해 직원 처우개선과 복리후생 증진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우종구 GKLWITH 대표이사는 "노사 동반성장의 첫걸음인 단체협약이 원만히 체결돼 기쁘다"며 "공기업 자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노동조합위원장은 "상호 공감할 수 있는 첫 단체협약을 체결한 만큼,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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