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라운지]빙그레, 아카페라 잇츠라떼 출시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 1조 3000억원, 이 중 대용량 컵 커피 제품 전년대비 16% 증가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의 RTD(바로 마실 수 있게 제조된 음료)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새로운 컵 커피 제품 ‘아카페라 잇츠라떼’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카페라 잇츠라떼(IT’S LATTE)는 ‘라떼, 그 자체’라는 의미를 뜻한다. ‘다크 카라멜’, ‘리치 연유’ 2종으로 구성됐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피 산지인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향을 살렸다.

또 Milk Solid(유고형분) 성분을 자사제품(아카페라 바닐라라떼) 동일용량 대비 50%를 더 넣어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카라멜과 연유을 첨가해 취향에 따라 깊은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내 RTD 커피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 30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RTD 커피 시장은 1조 315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확대됐다. 이 중 캔, 병, 파우치로 유통되는 상온제품은 시장규모가 감소해 정체되는데 반해 컵, 페트로 유통되는 냉장제품이 커피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냉장제품 중에서도 300ml 이상의 대용량 컵 커피 제품은 전년대비 16%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빙그레의 신제품 역시 320ml 대용량 컵 커피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면서 냉장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동시에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가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신제품도 이런 트렌드를 적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