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원장 "축산사육환경 개선 악취 해소에 최선"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9.02.18 09:55

축산환경관리원 제2대 원장 취임…"구성원들이 긍지갖는 조직문화 만들 터"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
"축산업분야 당면과제중 하나가 바로 축산악취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해 국민께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8일 축산환경관리원 제2대 원장에 취임한 이영희(58) 원장은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을 조성하고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이 원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인 '깨끗한 축산농장 5000호 조성'을 위해 농식품부,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1만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조직의 혁신과 비전제시도 준비중이다.

이 원장은 "윤리경영을 강화해 청렴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리원의 자립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축산환경관리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희 원장은 충남대 농업기계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를 마쳤다. 1992년 농업기계화연구소 연구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농촌진흥청 행정법무담당관실 연구관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기계과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국립식량과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인품에 아랫사람들의 의견에 경청할 줄 아는 '선비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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