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UAE서 군용 '카고트럭 콘셉트카' 공개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9.02.18 09:09

UAE 'IDEX 2019' 방산전시회 참가...완전무장병력 8명 포함 총 3톤 적재 가능

4인승 카고 트럭 콘셉트카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오는 21일까지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IDEX 2019’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기아차는 2015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형전술차량을 앞세워 참가하고 있다. 수출 전략 지역인 아프리카·중동의 군수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반의 4인승 카고 트럭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17일(일)부터 21일(목)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19(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19)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 기아차 전시관의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br>
4인승 카고 트럭 콘셉트카는 소형전술차량의 장축 섀시를 기본 골격으로 한다. 적재함을 신규 개발 및 장착해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3톤가량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

4인승 카고 콘셉트카의 기반이 되고 있는 소형전술차량은 방위사업청의 사업 관리 하에 기아차가 개발한 한국군 최초의 다목적 전술차량이다.


주요 사양으로는 △225마력의 유로5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 △내비게이션 △차동잠금 장치 △전자파 차폐 장치 등 첨단 차량기술 및 군용 특수 사양이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한국군에 배치 중인 소형전술차 계열의 차량 중 카고 트럭이 없다는 점과 글로벌 시장에 4인승 카고 트럭의 동급 경쟁 차종이 거의 없다”며 “국내외 군수사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과 함께 약 157㎡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UAE 실력자'로 불리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도 이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한국 방산 산업에 관심이 높아 향후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의 수출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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