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19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쪽 29㎞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22.29도, 동경 126.25도다. 진원의 깊이는 12㎞다.
측정된 진도는 제주에서 최대 Ⅲ까지 나타났다. 진도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지진을 느끼는 수준이다.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규모는 아니다"라며 "실내에 있는 분들이 지진을 느낄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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