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하노이 회담, 완전한 비핵화 없을 것…기대수준 높아"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 2019.02.17 11:13

[the300]페이스북 게시글…"큰 진전·로드맵 타임라인 합의 후 준수할 상호협력 필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김창현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이달 27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하노이 회담은 비핵화에 큰 진전은 있지만 완전한 비핵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한미 양국의 기대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눈높이를 낮추고 큰 진전 합의, 로드맵 타임라인을 합의해서 그것을 준수할 상호협력이 필요하리라 믿는다"며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은 연일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고(故) 김정일 위원장 생일에도 회담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보도 이외에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함께 이렇다 할 발언도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큰 진전 로드맵 타임라인 합의를 기대한다"며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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