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터넷 토론회…황 "경제"·오 "중도확장"·김 "세대교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백지수 기자 | 2019.02.17 10:32

[the300]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서 1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

(부천=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손을 잡고 있다. 2019.2.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첫 인터넷 토론회를 열었다. 모두발언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기호 1번)는 경제 살리기를 강조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기호 2번)은 중도층 확장 가능성을, 김진태 의원(기호 3번)은 세대교체를 각각 내세웠다.

한국당은 17일 오전 10시부터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인터넷 토론회를 열었다.

황 전 국무총리는 "만나는 분들마다 경제적 어려움을 말한다"며 "문재인 정부 무능이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도 흔들리고 있다"며 "나라에 미래 얘기가 없다. 이제는 내일의 꿈을 이야기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전 시장은 "영국 보수당 300년 역사를 보면 끊임없이 국민 속으로 혁신을 입증시켜왔다"며 "우리는 이제 누가 이 일 할 수 있는지 세 사람 중 누가 당대표 돼야 막중한 책무를 완수할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념에 관심 없는 평범한 중도층, 놀고 있는 내 새끼 취직시켜 줄 수 있는지 관심있는 중도층에게 마음 쏟아야 한다"며 "그러면 중도층으로 확장 가능성 있는 후보가 누군지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회주의 연착 막아야 한다"며 "이제는 자유시장경제로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구인가. 바로 저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행동으로 보여줬고 싸워서 이길줄 알아서 그렇다. 이번에야 말로 젊은피로 세대교체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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