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뜻깊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리만건·김여정 중앙위 제1부부장 등 중앙위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전 위원장의 입상에 김 위원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를 진정한 뒤 경의를 표했다.
이어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방문해 경건한 마음으로 영생을 축원하는 인사를 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듬해인 2013년부터 매년 부친의 생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리 여사는 2013년과 2016년에만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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