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세무조사 추징금 711억원 중 476억원 환급 예상"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9.02.15 20:10

지난해 세무조사서 추징금 711억원 부과받아…조세심판원, 사측 이의제기 일부 인용

/사진제공=LG상사
LG상사가 서울지방국세청에 납부한 세무조사 추징금 약 711억원 중 476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LG상사는 15일 공시를 통해 조세심판원의 심판 결과 회사의 청구사항 중 일부가 인용돼 476억원 가량을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다.

앞서 LG상사는 2017년 12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2∼2016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등 세무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약 711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이후 LG상사는 추징금 내역 중 이의가 있는 내용에 대해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신청했다. 그 결과 회사 측의 주장이 일부 인용돼 환급 통지를 받았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세무서장이 부과를 취소할 세액을 계산해 관련 세금 및 환급 가산금을 당사에 환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공시된 금액은 예상치로 향후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