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 노티스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100여개사와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스포는 '지역창업 혁신 선언문'을 발표하고 부산 스타트업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등 스케일업을 할 수 있도록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여건에 맞는 창업 지원정책이나 규제 개선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초대협의회장사로는 화물운송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벤디츠가 선임됐다. 협의회장은 정재욱 벤디츠 이사가, 사무국장은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가 맡기로 했다.
정 이사는 혁신 선언문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고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전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 등 도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협의회에는 벤디츠 외에도 플라시스템, 마이스부산, 코스웬콘텐츠, 미스터멘션, 모두싸인, 스마트소셜, 잔다, 로하, 징검다리커뮤니케이션 등 약 10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부산지역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서울에 집중된 창업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협의회 구성원들과 논의해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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