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3년 5개월만에 2%대…신규취급액 코픽스 하락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9.02.15 15:26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년 5개월만에 2%로 높아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개월만에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월 기준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1%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8월 2.03% 이후 3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2%대로 올라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7년 9월부터 꾸준히 올랐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이후 5개월만에 하락했다.

코픽스는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금리가 된다. 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는 대출금리도 변동할 전망이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상승하고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면 하락할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전체 조달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인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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