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장품뷰티' 미래산업으로 육성…TF팀 출범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9.02.14 18:09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위한 조례도 개정

화장품 원료를 소비자들이 바라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부산시는 최근 화장품뷰티산업 전담(TF)팀을 신설하고 지역 화장품뷰티산업을 중점 육성해 미래성장의 발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역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뷰티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화장품뷰티산업 지원시설 구축, 국내외 마케팅 및 홍보 활동, 화장품 인증제도 운용과 제조·판매 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중장기 기본계획도 수립 중이다.

또 영세한 지역 화장품제조업체들의 생산수요를 적시에 해소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센터에 화장품 공동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 가까운 지역 내에서 소규모 위탁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화장품뷰티산업은 고부가가치의 문화산업이자 수출 유망산업으로 한류 확산과 더불어 대표적인 수출 품목이다.


특히 소비자의 제품 교체 주기가 짧고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인력투입이 여타산업에 비해 많은 편으로 고용 창출 효과가 높다. 10억원 생산에 필요한 취업자 수를 의미하는 ‘고용유발계수’는 화장품이 7.01명으로 제조업의 6.14명보다 높다.

또 다른 산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화장품 산업의 제조·판매업체 수가 2012년(2458개) → 2017년 1만1834개로 4.5배 이상 증가하면서 젊은 층의 창업이 확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화장품뷰티산업 TF팀을 중심으로 부산만의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K뷰티를 넘어서는 브랜드의 확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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