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 최초로 네 남매 모두 입학

대학경제 류예지 기자 | 2019.02.14 18:24
경희사이버대학교 개교이래 최초로 네 남매가 모두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한국어문화학과 정다운, 정유진, 정누리, 정남현 학생이다. 네 남매는 동문이 됐고 한국어 교원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셋째 정누리 학생이 제일 먼저 한국어문화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그는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 중인 큰언니 정다운 씨와 직장인 작은언니 정유진 씨에게 함께 공부를 시작해 보자고 권유했다. 막내 정남현 씨는 작년 8월 제대 후 꿈을 향해 노력하는 누나들을 보며 올해 입학했다.

현재 한국어 교원으로 태국에 파견간 정누리 학생은 "어떻게 하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경험과 내가 가진 것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입학했다"며 "경희사이버대가 탄탄한 전통과 수준 높은 전문 커리큘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다운 학생은 "동생이 마지막 학기에 실습을 준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입학을 결심했다"며 수십 번씩 강의 연습을 하는 동생에게 감동받았다고 했다.

올해 입학한 정남현 학생은 "군대에서 동기가 틈틈이 자격증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제대 후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입학을 권유했던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한국어문화학과에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현재 네 남매는 한국어 교원이라는 같은 꿈을 위해 한 발짝씩 전진하고 있다.

한국어문화학과는 지구촌 시대에 요구되는 한국어, 한국 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내 사이버 대학 최초로 설립됐다. 졸업 후 외국인 및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교육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또한 국내 사이버대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관련 석사 과정인 글로벌한국학 전공과 연계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정다운 학생은 "한국어 교원을 꿈꾸는 예비 학생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019학년도 1차 모집 결원에 한해 오는 15일까지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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