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치트키]'기막힌' 아이템 있는데…창업 시작하려면?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9.02.17 12:45

②예비창업패키지…사업자 등록 안 한 예비창업자 "1억원 지원받자"

사진=K-스타트업 홈페이지
"진짜 좋은 사업아이템이 있는데, 창업을 어떻게 시작하지?"

사업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공간, 생산설비 등이 필요합니다. 모두 개인이 시작하기에는 큰돈이 필요한 문제들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이같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의 지원내용은 단순합니다. 창업에 필요한 금액을 10개월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합니다. 인건비, 임대료, 개발비 등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창업과 사업화라는 목적에만 맞으면 됩니다. 이같은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는 중간점검됩니다. 상환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사유로 창업을 중도포기하면 일부 사업비를 상환해야 합니다.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1대1 멘토링도 진행됩니다. 주관기관이 제작, 마케팅·판매, 투자유치까지 사업의 기초적인 부분을 교육합니다. 주관기관은 기술보증기금, 여성벤처기업협회 등입니다. 지난 14일 기준 민간을 포함해 개방형으로 주관기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지난해까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업력 6개월 미만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던 사업입니다. 올해부터 예비창업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대상인원을 늘리고 자격도 예비창업자로 제한시켰습니다.

[누가 지원하면 좋을까요?]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만 39세 이하의 순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욕심에 앞서 사업자등록부터 했다면 기회가 제공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업종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형', '4차산업형' 등으로 분야가 나누어집니다. 창업아이템 등에 따라 적합한 분야를 선택하면 됩니다. 일반형의 경우 1분기 안에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4차산업형 등 다른 분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기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K-스타트업 홈페이지 등을 주시해야 합니다.

올해는 170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1500명 선발에 6000명 이상이 몰려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을 이제 시작하려는 새내기 예비창업자라면 예비창업자패키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 공고를 놓치지 않고 지원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
*자격=만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자
*업종제한=없음
*나한테 딱!=사업 아이템만 구상해놓은 예비창업자
*주의사항=지원공고를 놓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