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라소프트, ‘DNA 100대 혁신 기업’ 인공지능 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 2019.02.14 17:10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 대표 변창환·손보미)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으로부터 디지털 혁신을 이끌 'DNA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DNA는 데이터, 네트워크, AI의 약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창한 용어다. NIA는 국내 1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개월 동안 조사해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중소기업 기술 혁신역량 평가 지표'에 의해 '혁신 기업' 후보가 된 업체들 가운데 '핵심기업 선정을 위한 정량지표'(R&D 자원, 특허·논문 성과, 매출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선출됐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혁신 기업은 △데이터 부문 36개 △네트워크 부문 25개 △AI(인공지능) 부문 39개다. 콰라소프트는 AI 분야에 선정됐다.

콰라소프트는 미래 금융 환경을 전망하는 알고리즘 '마켓드리머'(Market Dreamer)를 개발한 업체다. 마켓드리머는 딥러닝 기술로 지난 30년간의 금융 시장 내 빅데이터 4억 건을 수집·분석한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알고리즘은 한화자산운용 및 KB금융그룹에 제공된 바 있다. 콰라소프트가 지난해 출시한 금융 전망 앱(애플리케이션) '코쇼'(KOSHO beta)에도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마켓드리머 등 알고리즘이 자체 보유 기술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아울러 해당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앱 '코쇼'가 일반인들의 투자 판단을 도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발간보고서 '초연결 지능화 시대 DNA 100'의 '콰라소프트' 페이지/사진제공=콰라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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