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는 데이터, 네트워크, AI의 약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창한 용어다. NIA는 국내 1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개월 동안 조사해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중소기업 기술 혁신역량 평가 지표'에 의해 '혁신 기업' 후보가 된 업체들 가운데 '핵심기업 선정을 위한 정량지표'(R&D 자원, 특허·논문 성과, 매출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선출됐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혁신 기업은 △데이터 부문 36개 △네트워크 부문 25개 △AI(인공지능) 부문 39개다. 콰라소프트는 AI 분야에 선정됐다.
콰라소프트는 미래 금융 환경을 전망하는 알고리즘 '마켓드리머'(Market Dreamer)를 개발한 업체다. 마켓드리머는 딥러닝 기술로 지난 30년간의 금융 시장 내 빅데이터 4억 건을 수집·분석한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알고리즘은 한화자산운용 및 KB금융그룹에 제공된 바 있다. 콰라소프트가 지난해 출시한 금융 전망 앱(애플리케이션) '코쇼'(KOSHO beta)에도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마켓드리머 등 알고리즘이 자체 보유 기술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아울러 해당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앱 '코쇼'가 일반인들의 투자 판단을 도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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