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자체 개발 '블록체인 가속기술' 발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9.02.14 13:38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가속기술을 공개한다.

삼성SDS는 오는 15일(현지시간 14일)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BM 연례 기술 컨퍼런스 'IBM Think 2019'에서 블록체인 가속 기술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 적용 시 핵심 고려사항인 거래 처리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에 적용 가능한 ‘넥스레저 가속기(Nexledger Accelerator)’를 개발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이 리눅스 재단에 소스코드를 제공해 탄생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넥스레저 가속기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통해 거래 처리속도가 현격하게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초당거래속도는 450 TPS(Transaction Per Second)로, 넥스레저 가속기를 적용할 경우 속도가 5000~7000 TPS로 향상된다.

삼성SDS는 외부 개발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넥스레저 가속기의 기술 로드맵 등이 포함된 백서와 테스트 도구를 개발자 공유 사이트 깃허브(github)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IBM 블록체인 플랫폼 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향후 IBM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및 오픈소스 기반 하이퍼레저 패브릭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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