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전체 사양정보 유출…무게·카메라 눈길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19.02.13 10:54

배터리·화면 커지고, 무게는 줄이고…4K 촬영 가능한 셀피 카메라 탑재

'갤럭시S10플러스' 추정 이미지. /출처=윈퓨처.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 정식 공개 일주일을 앞두고 세부 사양정보가 통째로 온라인에 유출됐다.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12일(현지시간) 외신 GSM아레나는 외부 소식통으로부터 받은 갤럭시S10 시리즈의 전체 사양정보가 담긴 시트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양은 그동안 알려졌던 여러 정보와 일치하며, 기존에 유출되지 않은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전작 대비 전반적으로 제품 무게가 줄어들었으며, 향상된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밝기도 더 높아졌다.

무게는 △갤럭시S10e 150g(그램) △갤럭시S10 157g △갤럭시S10 플러스 175g이다. 전작 대비 6~14g 줄어든 수치로, 화면과 배터리 용량은 커졌지만, 무게는 더 가벼워졌다.

전면 카메라는 공통으로 4K UHD 촬영이 가능한 1000만 화소의 F1.9 자동초점 카메라를 탑재했다. OIS(광학손떨림보정)는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추가로 8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가 탑재돼 셀피 촬영에서 라이브 포커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제공하던 AR(증강현실) 이모지와 다양한 스티커 등 재미 요소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알려진 대로 갤럭시S10e가 듀얼(2개), 그 외 모델은 트리플(3개) 카메라가 적용됐다. 세 가지 모델 모두 OIS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의 F1.5 카메라와 1600만 화소의 F2.2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화각은 123도다. 초광각 카메라는 갤럭시S 시리즈에서는 처음 탑재되는 것이다. 갤럭시S10·S10 플러스에는 OIS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추가된다.

개선된 슈퍼슬로 모션 기능도 눈에 띈다. 전작 대비 두 배 늘어난 0.4~0.8초를 촬영할 수 있으며, 촬영 후 영상에서 슈퍼 슬로 모션을 적용할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 화면 밝기가 800니트로 개선됐으며, 얼굴인식 잠금 해제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갤럭시S10e는 5.8인치 평면 1080x2280 에이엠올레드(AMOLED) 화면을 갖췄으며 측면 지문인식 센서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31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이 탑재됐다.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해상도, 카메라, 지문인식센서 등에서 다른 모델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S10는 6.1인치 1440x3040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초음파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를 제공한다. 34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6.3인치 크기이며 해상도는 갤럭시S10과 같다. 초음파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4100mAh 배터리를 갖췄다. 플러스 제품은 최대 12GB(기가바이트) 램과 1TB(테라바이트) 저장 장치를 탑재한 제품도 출시된다.

갤럭시S10은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행사 후 3월 초 출시가 예상된다. 제품은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그린 등으로 출시되며, 갤럭시S10e는 카나리아 옐로 색상이 추가된다. 갤럭시S10 플러스 최고급 사양은 고급 세라믹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갤럭시S10e가 약 750달러(84만원),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플러스는 각각 900달러(101만원)와 1000달러(112만원)로 예상된다. 최고급 모델은 1500 달러(169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갤럭시S10 시리즈 상세 사양표 /사진=GSM아레나
갤럭시S10 시리즈 상세 사양표 /사진=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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