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라디오 DJ 낙점… "프로그램 제목 의견달라"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9.02.13 08:36
배우 김규리 / 사진=이동훈기자
배우 김규리가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낙점됐다.

13일 오전 김규리는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김규리는 자신이 맡게 될 새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인사를 위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김규리는 자신이 맡게 될 프로그램 제목이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며 "청취자들에게 프로그램 제목에 대한 의견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뜻으로 '김규리의 물 반 고기 반'을 제시, 웃음을 자아냈다.

김어준은 이어 "앞으로 프로그램에서 뭘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규리가 답변을 고민하자 김어준은 "제일 잘하는 건 푹 쉬는 것 아니냐"며 김규리의 긴 공백기를 언급했다. 김규리는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10년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배제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리는 "낮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초대하겠다"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규리의 라디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tbs교통방송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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