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보고는 곤 전 회장이 지난해 11월19일 금융 부정 혐의로 체포된 후 처음 나온 것이다. 지난해 9개월간 순익은 45.2% 감소한 3167억엔(약 3조221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0.6% 떨어진 8조6000억엔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의 3개월간의 순익 하락폭은 77%로 더 컸다.
이에 따라 닛산은 2018 회계연도(~올해 3월까지) 순익 전망을 앞서 예상한 5000억엔에서 4100억엔으로 하향했다. 매출 전망도 12조엔에서 11.6조엔으로 낮췄다. 이번 실적 전망에는 닛산이 퇴직한 곤 전 회장에게 지불한 92억엔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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