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부문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줄어든 것은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대비 12.3% 증가했고, 해외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결대상인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 GC녹십자랩셀의 경우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 대비 44.2% 증가한 측면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R&D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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