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AC밀란과 신경전... 바카요코↔케시에 스왑딜 추진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19.02.12 17:05
AC밀란의 티에무에 바카요코.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티에무에 바카요코(25)를 놓고 AC밀란(이탈리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바카요코는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올 시즌 밀란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하지만 밀란은 바카요코의 기량에 만족해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조건에 따라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40억 원)를 지불할 경우 밀란은 바카요코를 완전영입할 수 있다. 하지만 밀란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끼고 바카요코의 영입을 망설인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이에 첼시가 먼저 손을 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1일(한국시간) 첼시가 밀란과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바카요코를 내주는 대신 밀란의 미드필더 프랭크 케시에(23)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바카요코의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밀란에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마우리치오 사리(60) 첼시 감독이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 1월 세스크 파브레가스(32·AS모나코)를 떠나보낸 뒤 대체자를 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왑딜이 진행될 경우 첼시 입장에서도 필요 없는 자원을 내보내고, 이적료 한 푼 없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카요코는 지난 2017년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580억 원)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지난여름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AC밀란의 프랭크 케시에.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케시에는 힘이 좋고 상대와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전투적인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