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석상옥 신임 대표 내정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9.02.12 10:12

최근 퇴사한 송창현 대표 후임으로 발탁… "지속적인 R&D, 비전 추진 적임자"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R&D(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 신임 대표로 석상옥 자율주행머신부문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석 내정자는 오는 3월 1일 대표로 공식 취임한다.

네이버랩스는 2013년 네이버의 사내 기술연구 조직으로 출발, 2017년 1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들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퇴직한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네이버 CTO(최고기술책임자) 겸임) 후임으로 석 내정자를 발탁했다. 석 내정자는 네이버랩스에서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5G(5세대 이동통신) 브레인리스 로봇 '앰비덱스',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등을 개발했다. 네이버는 "석 대표가 네이버랩스의 그동안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석 내정자는 197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학사) 및 같은 학과 대학원을 졸업(석사)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글로벌 자동차·계측 솔루션 기업 내셔널 인스트러먼트와 삼성전자를 거쳐 2015년 9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석 내정자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로보틱스, AI,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집결해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네이버 CTO는 공석으로 각 분야 리더들이 R&D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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