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트럼프-김정은, 전례없는 과감한 외교적 결단에 경의"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9.02.11 14:55

[the300]"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일대진전"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1.2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해 "전례없는 과감한 외교적 노력으로 70년의 깊은 불신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미국과 북한 두 지도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직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과연 잘될까라는 의구심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일대진전이다. 우리에게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라며 "이 회담이 한반도를 적대와 분쟁의 냉전지대에서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역사적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적대와 분쟁의 시대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듯한 세력도 적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남북미 정상들이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은 역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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