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다음달 6일 총파업…"노동법 개악 저지"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19.02.10 19:29

8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확정…"2~3월 임시국회서 노동 쟁점 부딪힐 듯"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2월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다음 달 6일 하루 총파업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8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파업을 포함한 2~3월 투쟁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6일 △노동법 개악 저지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벌인다.

자세한 파업 일정은 21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주요 노동 현안을 다루는 2월 국회 일정 등 정세를 살핀 후 상황에 맞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민주노총은 "2~3월 임시국회에서 노·정, 노·사·정 현안 쟁점이 가장 첨예하기 부딪칠 것으로 예상했다"며 "긴급한 노동현안 대응을 위해 2~3월 대정부, 대국회, 대재벌 투쟁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파업에 앞서 민주노총은 이달 18일 전국 각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에는 국회 또는 광화문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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