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北,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 강해"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9.02.09 23:01

현대아산, 8∼9일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지난 8일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이 금강산 현지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추모비에서 열린 '현대아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은 9일 "북쪽(북한)도 여전히 금강산 관광재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금강산에서 열린 현대아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DML(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남쪽으로 돌아온 후 이같이 밝혔다.

배 사장은 "행사는 기념식과 만찬, 관광시설 점검 일정으로 진행됐다"며 "북쪽에선 김창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 이하 10여명이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질문에는 "이달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그 결과에 달려있다"면서 "북쪽과 우리 모두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현지 시설물에 대해선 "관광노정 등 기본시설들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10년 이상 문이 닫혀 있어 다른 시설물들은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은 1998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후 이듬해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창립했다.

이후 7대 사업권 등 북측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합의,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개성관광, 백두산관광 합의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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