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은 9일 발렌시아의 페이스북 한국어 계정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더 좋은 경험을 해 소속팀 발렌시아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에 올 때부터 1군 선수가 되고 싶었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1군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면서 선수로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강인은 "요즘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 힘이 난다"며 "열심히 해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전에는 팀원들과 훈련하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보낸다"며 최근 일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에브로전에서 정규시즌 1군 데뷔 경기를 가졌다.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최초 동양인 선수, 발렌시아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한국 역대 최연소 유럽 1군 무대 데뷔 선수가 됐다.
또 지난달 13일 바야돌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 교체 투입돼 리그 데뷔 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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