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축산경제 대표 "빅데이터의 힘으로 농가소득 견인"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9.02.08 18:45

농협축산경제, 8일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 워크샵' 개최

김태환 축산경제대표가 8일 4차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 워크숍에서 축산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축산농가 소득제고 방안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축산경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산농가의 소득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협축산경제는 8일 김태환 대표가 주재하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과제 발굴 워크샵'을 열고 축산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가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축사 등 축산업 시설분야와 무선인식(RFID), 첨단캡슐 등을 활용해 가축의 생체리듬을 관리하는 가축사양관리, 제조공정 혁신방안 등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번 워크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농가소득증진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축산업의 빅데이터가 지금까지는 주로 가축관리에 집중되었지만 앞으로는 인공수정 및 번식단계에서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게 된다.


이를 위해 농·축협과의 거래를 기반으로 핵심 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고 농가 수익성 향상을 데이터로 컨설팅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도입된다.

또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역전산시스템 고도화, 정액과 한우의 세대별 출하성적 분석 및 생체정보 활용한 디지털 컨설팅 시스템 구축, 출하예정물량 분석을 통한 수급예측 등 보다 정밀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이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한 걸음 먼저 움직이고,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앞서가야 한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 하락과 가축질병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의 버팀목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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