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 전파활용 제품 개발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02.10 12:00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사업 공고…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의 전파 활용 우수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초 발표한 제3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의 중소·벤처기업 전파기반 성장지원 과제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작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전파기반 분야 △전파 융복합 신산업 분야 등 두 가지다. 전파기반 분야에선 통신이나 방송 등에서 국내외 시장 경쟁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제품을 지원한다. 융복합 신산업 분야에선 스마트공장이나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드론, IoT(사물인터넷) 기기, 위치기반 서비스 등 전파기술을 적용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공익적 측면을 고려해 재난·안전 통신장비와 안심귀가 시스템 등 전파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제품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 수행능력을 고루 판단해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정부 지원 비율 최대 60%, 사업자부담 비율 최소 40% 형태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는다. 사업 신청은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e나라도움시스템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초연결·지능화 시대 핵심자원인 전파는 교통과 의료, 제조 등 전산업으로 활용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혁신성장 주체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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