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케이블 대어 CJ헬로 품는다…다음주 이사회서 결정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02.08 15:13

LGU+, CJ ENM 보유 CJ헬로 지분 53.92%와 경영권 인수 임박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체 CJ헬로 인수를 결정하고 다음주 이사회에서 공식화할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 상반기 내 CJ헬로 인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2%와 경영권을 1조원 내외 가격으로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사인 ㈜LG에도 이같은 계획을 보고해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가입자는 약 810만명으로 늘어 KT에 이어 유료방송시장 2위로 올라선다. 현재 CJ헬로의 케이블 방송 가입자는 423만명,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401만명 정도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 위해선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수합병 심사,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등이 필요하다.

한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CJ헬로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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