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조직개편…융합보안·데이터활용지원단 신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02.07 12:18

'융합산업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융합보안단 신설…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 신설해 블록체인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안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융합보안단과 데이터활용지원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KISA는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조직 진단을 실시, 사이버 보안과 인터넷 전문성에 기반해 미래 지향적인 조직개편 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5본부 2실 10단 9센터 55팀이었던 조직은 5본부 2실 11단 7센터 55팀으로 개편한다. 조직개편은 15일자로 시행한다.

KISA는 스마트도시와 교통, 의료, 제조 등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서비스의 가속화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고자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내 '융합보안단'을 신설했다. 융합보안단은 스마트도시와 교통 등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과 보안 기술을 분석하고 보안취약점 점검, 침해사고 예방, 대응 등을 수행한다.

또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을 신설, 데이터기반의 블록체인·위치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KISA는 지역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를 정보보호산업본부 직할부서로 바꾸고 전국적으로 균형있는 사이버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보안 지원을 강화한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적가치추진팀'도 정규 조직화했다. 사회적가치추진팀에선 각종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과제 수행을 총괄한다.

아울러 EU(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 등 국내외 개인정보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도와 정책 기능을 강화하면서 개인정보대응단 내 탐지팀을 신설해 탐지-대응-조사가 한 부서에서 이뤄지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융합보안, 지능형 사이버위협 대응, 지역사이버안전망 구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기관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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