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달러 강세'에 나흘째 미끄럼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2.07 06:10

금값이 나흘째 떨어졌다. 달러화 강세가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약 0.63% 떨어진 1311.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4일 연속 하락세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0.30% 오른 96.3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금값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국정연설에서 멕시코 국경장벽을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2차 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됐다.

같은 시간 3월물 은은 전일에 비해 약 1.05% 떨어진 온스당 15.67달러, 3월물 구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약 0.27% 상승한 파운드당 2.8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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