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올해 첫 새내기 소방관 179명 배출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9.02.07 06:00

화학, 구조, 구급분야 등 최일선 현장부서에 투입...특별채용 110명과 구조대원·간호사 69명

소방공무원과정 졸업식 및 현장실습 훈련..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 중앙소방학교가 오는 8일 올해 첫 졸업식을 열고 신임소방공무원 179명을 배출한다.

소방청은 "올해 첫 배출되는 신임소방공무원은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채용에 합격한 건축·화학분야 등 110명과 구조대원·간호사 등 69명"이라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해 10월에 입교하여 16주 동안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교양과 화재진압·구조·구급 분야의 실습훈련을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으로써의 역량을 갖췄다.

특히, 현장활동 실무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된 4주간의 소방서 실습에서는 선배 소방관들과 화재, 구급, 구조 현장에서의 대처요령과 실습, 현장출동 보조 활동을 함께하여 교육내용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졸업생들은 소방청과 5개 시·도 소속 소방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날 성적 최우수상(소방청장상)은 충북 전태호, 성적우수상(중앙소방학교장상)은 전북 박용규, 김준희 교육생이 수상한다.


또, 교육유공상(중앙소방학교장상)에는 전북 모상기, 백두현, 김영삼, 충남 김성훈 교육생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전태호씨는 "교관들과 동기생들이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현장에 나가서도 소방학교에서 흘린 땀과 초심을 잊지 않고 계속 노력해 유능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은 신임 소방관들에게 신임교육과정에서의 경험이 평생을 가는 만큼 늘 교육기간에 품었던 열정을 잃지 말아줄 것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전국에는 소방청 소속의 중앙소방학교를 비롯해 8개의 지방소방학교가 있으며 신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규 임용자 교육을 통해 전국의 소방학교에서 6000여명 새내기 소방공무원이 배출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