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둔화 우려에 이틀째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2.06 06:01

국제유가가 이틀째 떨어졌다. 미국의 부진한 경기지표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90센트(1.7%) 떨어진 53.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4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뉴욕 현지시간 오후 3시50분 현재 전일보다 배럴당 50센트(0.80%) 하락한 62.01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저조하게 나온 게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불안을 자극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PMI가 지난달 58.0에서 56.7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57.0을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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