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강상재 수비 성장했다, 좋게 보고 있다"

스타뉴스 안양=이원희 기자 | 2019.02.05 19:57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 /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4연승을 질주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강상재의 활약이 4연승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78-69로 승리했다. 리그 2위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 시즌 성적 27승 13패를 기록하고 1위 현대모비스(31승 10패)와 격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이날 찰스 로드가 23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해냈다. 또 기디 팟츠가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상재도 16점 6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유 감독은 강상재에 대해 "헬프수비 등 수비적인 면이 많이 성장했다. 원래 3점슛을 겸비한 선수인데, 여기에 드라이브 인을 비장의 무기로 장착 중이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도 늘었다. 자기 포지션에서 포스트업이 되지 않는다면 과감한 공격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좋게 본다"고 칭찬했다.


이어 유 감독은 "4연승을 했지만 운이 좋았다. KGC는 오세근이 다쳤고, 양희종도 코뼈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상대는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며 "승부처 상황에서 수비만 해서는 경기에 이길 수 없고 골을 넣어야 한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5경기 중 무려 4경기나 원정 일정이 잡혀 있다. 유 감독은 "앞으로가 고비다. 연전에다 원정 경기가 있다. 올 시즌 원정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승률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안정되고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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