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셧다운' 이겨낸 美 일자리에 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2.02 05:25

유럽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게 주효했다.

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04% 오른 359.7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53% 오른 5019.26로 장을 끝냈고, 영국 FTSE100지수도 7020.22로 전일에 비해 0.74%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07% 높은 1만1180.66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유럽증시는 오전 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뒤 롱베팅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증가폭이 30만4000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22만2000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블룸버그의 전망치(16만5000개)도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까지 35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기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황에서 기록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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