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성과급 500% 지급…차·부장 최대 2000만원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9.02.01 19:21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성과급 규모 상향…적자사업부엔 격려금 150만원

LG전자가 기본급 기준 최대 500%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급 수준도 역대 최대로 결정했다. 차·부장급의 경우 최대 2000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직원들에게 사업부문별 성과급 지급 계획을 공지했다. 지난해 기본급의 최대 450%까지 지급했던 성과급을 올해는 최대 500%로 끌어올렸다.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H&A(생활가전)사업본부에서 세탁기 부문(건조기 포함)이 500%의 성과급을 받는다. 공기청정기 부문은 450%, 청소기·정수기 부문 400%, 냉장고 부문 350%, 에어컨 부문 300~350%, 빌트인 부문 50% 수준이다.

HE사업본부에선 TV 부문이 500%를 받는다.

올레드TV,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거나 프리미엄 수익성을 강화한 부문에 보상이 따랐다. 국내 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한 한국영업본부도 최대 500%의 성과급을 받는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61조3417억원, 영업이익 2조7033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H&A사업본부에선 영업이익 1조5248억원을, HE사업본부는 영업이익 1조5248억원을 거뒀다.

적자사업부인 MC(스마트폰)사업본부와 VC(자동차 전자장비)사업본부엔 격려금 150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영업손실 7890억원, VC사업본부는 영업손실 1198억원을 기록했다. 성과급은 2월 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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