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도련님 vs 처남" 호칭 성차별? 2040 남녀 생각 이렇게 다르다

머니투데이 이승현 디자인기자 | 2019.02.03 09:15


남편의 동생을 '도련님, 아가씨' 아내의 동생을 '처남, 처제'로 부르는 가족 호칭의 성차별일까?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남편의 동생을 '도련님, 아가씨' 아내의 동생을 '처남, 처제'로 부르는 가족 호칭이 성차별인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차별이 아니다' 49.5%, '성차별이다' 31.9%로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를 보였다. 여성은 '성차별이다'가 45%, '아니다'는 35.3% 였고 남성은 '성차별이 아니다'가 63.9%로 '성차별이다'는 18.7%에 크게 앞섰다.


세대별로는 20대~40대에 남녀 견해 차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대 여성은 60.7%가 성차별이라고 생각한 반면 20대 남성은 67.3%가 성차별이 아니라고 답했다. 30대 여성은 64%, 40대 여성은 65.9%가 성차별 이라고 응답했다. 남성은 성차별이 아니라는 대답이 30대 62%, 40대 61.3%였다.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조사한 이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은 7.4%이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는 성별 비대칭 호칭 개선을 위해 이달 22일까지 '가족호칭에 대한 국민생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가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등 후속 조치를 거쳐 가족호칭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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